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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서 이상한 냄새? 혹시 '편도결석' 때문일까요?

목 안쪽에서 발견된 하얀 알갱이, 이게 뭐지?혹시 양치도 열심히 하고, 구강청결제도 쓰는데 입냄새가 사라지지 않으시나요? 거울로 목젖 주변을 살펴보다가 하얗고 작고 단단한 알갱이를 본 적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편도결석(tonsilloliths)’일 가능성이 높습니다.편도결석은 이름 그대로 편도선(편도)에 생기는 작은 결석입니다. 크기는 1mm 내외부터 1cm 이상까지 다양하며, 단단하고 냄새가 심한 것이 특징이에요. 눈에 보이지 않는 깊숙한 편도 속에 숨어 있다가 기침할 때 튀어나오거나, 양치 중 갑자기 입 밖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코를 찌르는 듯한 심한 악취가 동반되어 많은 분들이 놀라곤 하죠. 왜 생기는 걸까요? 편도결석의 원인편도결석은 단순한 돌멩이가 아니라, 음식물 찌꺼기, 박테리아..

뇌졸중 전조증상, 이 신호를 놓치면 생명이 위험합니다

아무렇지 않은 증상이 ‘뇌졸중’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면서(뇌출혈) 발생하는 응급질환입니다. 그런데 이 무서운 질병은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몸이 보내는 신호를 미리 알아차렸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합니다.그 신호가 바로 ‘전조증상’, 즉 뇌졸중이 오기 전에 우리 몸이 미리 보내는 경고입니다.대한뇌졸중학회에 따르면 전체 뇌졸중 환자의 약 15~30%는 전조증상을 경험했지만 이를 무시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겨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증상이 ‘뇌졸중의 전조’일까요? 뇌졸중 전조증상, 이런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을 가야 합니다1. 갑작스러운 한쪽 얼굴이나 팔다리 마비한쪽 팔이나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얼굴의 한쪽이 내려간다면 뇌..

뇌출혈 vs 뇌경색, 뇌혈관질환의 차이를 정확히 아시나요?

두 질환 모두 ‘뇌졸중’입니다‘뇌출혈’과 ‘뇌경색’은 이름만 들어도 무서운 질병입니다. 그런데 이 두 질환은 모두 ‘뇌졸중(Stroke)’이라는 큰 범주에 포함됩니다. 뇌졸중은 말 그대로 뇌에 갑작스러운 혈류 장애가 발생하면서 뇌세포가 손상되는 질환을 뜻하며, ‘혈관이 막히느냐(뇌경색), 터지느냐(뇌출혈)’의 차이로 구분됩니다. Q. 뇌경색과 뇌출혈, 어떤 게 더 위험한가요?A. 뇌출혈이 상대적으로 더 치명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뇌경색도 빠르게 치료하지 않으면 후유증이 심각할 수 있어, 두 질환 모두 빠른 대응이 중요합니다. 뇌경색: 혈관이 막히는 질환뇌경색은 뇌로 가는 혈관이 혈전이나 동맥경화 등으로 막히면서 뇌에 산소 공급이 끊기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로 인해 해당 부위의 뇌세포가 죽기 시작하고,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