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스트레스

번아웃 오기 전, 내 몸과 마음이 보내는 6가지 신호

호선쌤 2025. 7. 10. 09:11

현대인은 끊임없는 경쟁과 빠른 변화 속에서 살아갑니다. 특히 직장인, 자영업자, 프리랜서, 그리고 주부까지, 누구나 한 번쯤은 ‘번아웃’을 경험하죠.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직무 스트레스’와 관련된 진료 환자는 매년 증가 추세입니다.

2023년 기준, 스트레스성 질환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109만 명을 넘어섰습니다(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2023).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번아웃을 피할 수 있을까요?

 

바로, 몸과 마음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먼저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오늘은 번아웃이 오기 전, 내 몸과 마음이 보내는 경고 신호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책상 앞에서 번아웃 증상을 느끼는 여성 직장인 일러스트(출처:자체제작)
책상 앞에서 번아웃 증상을 느끼는 여성 직장인 일러스트(출처:자체제작)


1. 자꾸 아프고 피곤하다면? – 몸이 보내는 SOS

최근 들어 감기나 장염 같은 잔병치레가 잦아졌나요? 충분히 자도 피곤하고, 아침에 일어나기가 더 힘들어졌다면 번아웃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사소한 바이러스에도 쉽게 감염되게 합니다. 또,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분비가 늘어나면서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게 됩니다.

 

※ 이렇게 하세요: 매일 10분이라도 스트레칭과 가벼운 산책으로 몸의 순환을 도와주세요.


2. ‘의욕 없음’이 계속된다면? – 마음의 경고음

번아웃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동기 저하’입니다. 예전에는 즐겁던 일도 귀찮고, 성취감보다는 부담감이 앞서게 됩니다.

특히, 하루를 시작할 때 ‘오늘도 버텨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면 번아웃 위험 신호일 수 있습니다.

 

※ 이렇게 하세요: 오늘 해야 할 일 중 가장 작은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해냈다’는 감각이 마음의 에너지를 조금씩 되살립니다.


3.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폭발한다면?

평소 같으면 넘길 수 있는 일에도 욱하고 화가 치밀어 오른다면, 이미 마음의 여유가 바닥난 상태일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이나 동료에게 괜히 날카롭게 대하고 후회가 잦다면, 번아웃 경계 단계입니다.

스트레스가 극심해질수록 뇌의 전두엽 기능이 약화되어 감정조절이 어려워집니다.

 

※ 이렇게 하세요: 짜증이 올라올 때는 자리에서 일어나 물을 마시거나, 화장실에서 심호흡을 5회 해보세요.


4. 집중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다면?

업무 중 작은 실수가 잦아지고, 문서를 여러 번 읽어도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 뇌가 과부하 상태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번아웃 전에는 이런 집중력 저하가 먼저 나타납니다.

 

※ 이렇게 하세요: 50분 집중 후 5~10분 휴식하는 ‘포모도로 기법’을 시도해 보세요.


5. 소셜미디어조차 피곤해진다면?

SNS를 보며 소소한 재미를 느끼던 사람이 피드마저 귀찮고, 답장을 미루게 된다면 사회적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관계 소진’은 번아웃의 대표적 신호입니다.

 

※ 이렇게 하세요: 당분간 SNS 알림을 꺼두고, 좋아하는 책이나 음악으로 감각을 쉬게 해주세요.


6. 잦은 두통과 근육통, 혹시 스트레스성?

번아웃 전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 목·어깨 결림이 심해집니다.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근육이 긴장해 혈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 이렇게 하세요: 따뜻한 물수건을 목 뒤에 5분간 대어 근육을 이완시켜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번아웃과 우울증은 다른가요?
A. 번아웃은 주로 ‘일’로 인한 탈진, 무기력 상태를 말하며, 우울증은 전반적인 삶의 흥미 저하와 깊은 슬픔이 동반됩니다. 다만 번아웃이 지속되면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Q. 번아웃이 오면 병원에 가야 하나요?
A. 휴식으로도 회복되지 않거나, 불면, 두통, 불안이 심해지면 정신건강의학과나 심리상담을 권장합니다.

 

Q. 번아웃 예방을 위한 좋은 식습관은 무엇인가요?
A. 규칙적인 식사, 충분한 수분 섭취, 견과류·계란·생선 등 단백질과 오메가3 섭취가 도움이 됩니다.

 

Q. 운동이 번아웃에 도움이 되나요?
A. 무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산책, 요가, 스트레칭 등으로 몸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Q. 번아웃은 휴가만으로 해결될까요?
A. 짧은 휴가는 임시방편일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업무 조율, 생활 패턴 조정, 심리 상담 등 근본적 관리가 필요합니다.


결론

오늘 살펴본 번아웃 전 신호, 혹시라도 나에게 해당된다면 무시하지 말고 작은 쉼부터 실천해보세요.
몸과 마음이 보내는 작은 SOS를 소홀히 하지 않는 것, 그것이 건강하게 오래 일하는 첫걸음입니다.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2023 스트레스성 질환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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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앞에서 머리를 감싸쥔 여성 직장인, 피곤하고 지친 표정, 사무실 배경, 현실감 있는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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