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과 증상 정리

통풍 원인부터 식이요법까지 완전 정리

호선쌤 2025. 5. 23. 17:07

극심한 통증, 통풍  왜 생기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최근 들어 중년 남성 사이에서 유독 많이 언급되는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통풍입니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표현처럼, 극심한 통증으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질환인데요.
식습관과 생활 방식의 변화로 인해 발병 연령도 낮아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통풍 환자는 약 47만 명에 달했으며, 10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렇다면 통풍은 왜 생기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아래에서 원인부터 증상, 치료법까지 통풍의 전반적인 정보를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중년 남성이 발을 감싸 쥐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출처**자체제작)
중년 남성이 발을 감싸 쥐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출처**자체제작)

 

 


통풍이란 무엇인가요?

통풍은 요산이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되면서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는 대사성 질환입니다.
요산은 퓨린이라는 물질이 분해되면서 생성되며, 보통 소변을 통해 배출됩니다.
하지만 요산이 과다하게 생성되거나, 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혈중 요산 농도가 증가하면서 결정체로 쌓이게 됩니다.
이 결정체가 관절에 침착되면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초기에 이런 증상으로 시작됩니다!

  • 관절이 붓고 심한 통증이 동반됨
  • 보통 한쪽 엄지발가락에서 시작
  • 밤이나 새벽에 갑작스럽게 통증 발생
  • 관절 주변 피부가 붉어지고 열감이 느껴짐

통풍의 특징은 통증이 매우 강하다는 점입니다.
대부분 처음에는 엄지발가락에 통증이 나타나지만, 무릎, 발목, 손가락 등 다른 관절로 퍼질 수 있습니다.
또한 통증이 며칠간 지속된 뒤 자연스럽게 사라졌다가, 몇 주 후 다시 재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통풍의 주요 원인은 무엇일까요?

생활습관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1. 고퓨린 식품 섭취
    붉은 고기, 내장류, 멸치, 고등어, 맥주 등은 퓨린 함량이 높습니다.
  2. 과도한 음주
    특히 맥주와 소주는 요산 생성을 촉진하고 배출을 방해합니다.
  3. 비만과 대사증후군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과 연관되어 요산 배출을 어렵게 만듭니다.
  4.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5. 약물 복용
    이뇨제, 아스피린 등 일부 약물은 요산 배출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통풍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통풍은 증상만으로도 어느 정도 진단이 가능하지만, 정확한 판단을 위해 다음 검사가 활용됩니다.

  • 혈액검사: 혈중 요산 농도 측정
  • 관절액 검사: 요산 결정체 유무 확인
  • X-ray, 초음파: 관절 손상 및 염증 확인
※ 이렇게 하세요: 통증이 반복되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관절염이 있다면 내과 또는 류마티스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급성기와 만성기 관리 방법이 다릅니다

1. 급성기 (통증이 발생했을 때)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콜히친(Colchicine) 등으로 통증 조절
  • 가능하면 관절 안정화와 냉찜질 실시
  • 통증이 완화될 때까지 절대 안정

2. 만성기 (재발 방지와 요산 관리)

  • 알로퓨리놀, 페북소스타트 같은 요산 생성 억제제 복용
  • 요산 배출을 촉진하는 약물 사용
  • 식이조절 및 체중 감량 병행
※ 이렇게 하세요: 요산 수치가 정상이라고 해도 약물 복용 중단은 금물입니다.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식이요법, 어떻게 해야 하나요?

통풍은 식이요법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의 지침을 참고하세요.

피해야 할 음식

  • 내장류 (간, 곱창 등)
  • 등푸른 생선 (고등어, 멸치)
  • 맥주 및 소주
  • 조개류, 새우

섭취 권장 음식

  • 저지방 유제품
  • 채소와 과일 (특히 체리)
  • 통곡물, 견과류
  • 수분이 풍부한 음식 (오이, 수박 등)
※ 이렇게 하세요: 매일 물을 2리터 이상 섭취하여 요산을 체외로 배출하세요.

생활습관 개선, 이렇게 실천하세요!

  1.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 8~10잔 이상의 물 마시기
  2. 체중 감량: 과체중은 통풍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3. 금주 또는 절주: 특히 맥주는 피하세요
  4. 규칙적인 운동: 격한 운동은 피하고 걷기나 수영 등 유산소 운동 권장
  5. 스트레스 관리: 만성 스트레스는 염증 반응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통풍은 완치가 가능한가요?
A1. 완치는 어렵지만, 꾸준한 관리로 증상 없이 지낼 수 있습니다.

 

Q2. 요산 수치만 높다고 해서 모두 통풍인가요?
A2. 아닙니다. 무증상 고요산혈증도 있으며, 증상이 있어야 통풍으로 진단합니다.

 

Q3. 통풍이 한 번 생기면 평생 약을 먹어야 하나요?
A3. 재발 위험이 높기 때문에, 만성기 관리가 필요합니다. 약물 복용은 의사와 상의 후 결정합니다.

 

Q4. 여성도 통풍에 걸리나요?
A4. 주로 남성에게 많지만, 폐경 이후 여성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Q5. 통풍에 좋은 음식이 따로 있나요?
A5. 저퓨린 식단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체리, 저지방 우유 등이 요산 수치를 낮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마무리하며: 통풍, 조기 진단과 생활습관이 관건입니다

통풍은 단순한 관절염이 아닌 대사성 질환입니다.
단발성 통증이라고 방치하지 말고, 요산 수치 조절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예방이 최고의 치료'라는 점을 기억하며, 통풍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www.hira.or.kr)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health.kdca.go.kr)
  • 대한류마티스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