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과 증상 정리

신우신염 증상·원인·예방법 총정리, 방치하면 위험합니다

호선쌤 2025. 8. 15. 09:00

신우신염은 신장과 신우(콩팥과 방광 사이를 연결하는 부위)에 세균이 침투하여 발생하는 급성 또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주로 요로감염이 상행성으로 진행되어 발생하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패혈증, 신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국내 요로감염 환자 중 약 20%가 신우신염에 해당하며,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4~5배 더 많이 발병합니다. 이는 요도가 짧고 세균이 신장까지 오르기 쉬운 해부학적 구조 때문입니다.

 

최근 보고에 따르면, 신우신염 환자의 약 10%는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증상을 보이며,

고령층과 기저질환자는 중증 위험이 더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 증상 인지와 빠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신장과 요로 구조, 세균 감염 부위 표시, 단발머리 여성 의사가 신장 모형을 가리키는 장면(출처:자체제작)
신장과 요로 구조, 세균 감염 부위 표시, 단발머리 여성 의사가 신장 모형을 가리키는 장면(출처:자체제작)


신우신염, 왜 생기나요?

상행성 감염이 대부분

신우신염의 약 90% 이상은 방광염 같은 하부 요로감염이 위로 올라가 발생합니다. 특히 대장균(E.coli)이 주요 원인균으로 꼽히며, 드물게 혈류를 통해 세균이 신장에 직접 침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험 요인

  • 여성: 요도가 짧아 세균이 신장까지 쉽게 올라감
  • 임신: 호르몬 변화로 요관이 확장되고 소변 흐름이 느려져 세균 번식이 쉬움
  • 요로결석: 소변 흐름이 막혀 세균 번식 환경 형성
  • 당뇨병: 면역력 저하로 감염 위험 증가
  • 장기간 카테터 사용: 인위적 기구로 세균 유입 가능성 증가

※ 이렇게 하세요: 방광염 증상이 잦다면, 반드시 조기 치료와 원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반복되는 하부 요로감염은 신우신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신우신염의 주요 증상, 어떻게 구분하나요?

전신 증상

  • 갑작스러운 고열(38도 이상)과 오한
  • 전신 피로감, 식욕부진
  • 구역질 또는 구토

국소 증상

  • 옆구리 통증(갈비뼈와 허리 사이, 신장 부위)
  • 배뇨 시 통증, 소변이 탁하거나 혈뇨
  • 빈뇨, 절박뇨

급성과 만성의 차이

  • 급성 신우신염: 증상이 빠르게 심해지며, 치료 후 비교적 회복이 빠름
  • 만성 신우신염: 반복 감염으로 신장 손상이 진행, 무증상 시기도 있어 조기 발견이 어려움

※ 이렇게 하세요: 옆구리 통증과 발열이 동시에 나타나면, 방광염이 아닌 신우신염일 가능성이 높으니 즉시 병원에 방문하세요.


신우신염, 어떻게 진단하나요?

  1. 소변 검사: 백혈구, 세균, 단백뇨 여부 확인
  2. 소변 배양 검사: 원인균 확인 및 항생제 감수성 검사
  3. 혈액 검사: 염증 수치(CRP, 백혈구 수)와 신장 기능 측정
  4. 영상 검사: 복부 초음파, CT로 요로 결석·기형 여부 확인

치료 방법과 주의사항

급성 신우신염 치료

  • 항생제: 경구 또는 정맥 주사(중증 시 입원 치료)
  • 수액 치료: 탈수 및 전해질 불균형 교정
  • 통증 조절: 해열진통제 사용

만성 신우신염 치료

  • 반복 감염 원인 제거(결석, 기형 등)
  • 장기간 항생제 요법 필요 가능
  • 신장 기능 주기적 모니터링

※ 이렇게 하세요: 처방받은 항생제는 증상이 호전되어도 반드시 완전 복용해야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신우신염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1. 수분 섭취 늘리기

  • 하루 1.5~2리터 물 섭취로 소변 흐름 촉진, 세균 배출

2. 배뇨 습관 개선

  • 소변을 오래 참지 않기
  • 성관계 후 배뇨하기(세균 제거 효과)

3. 위생 관리

  • 하복부와 요도 주변 청결 유지
  • 여성은 용변 후 앞에서 뒤로 닦기

4. 기저질환 관리

  • 당뇨, 면역질환 환자는 정기검진 필수

합병증 위험, 꼭 알아두세요

신우신염이 치료되지 않거나 치료가 늦어질 경우 다음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패혈증: 세균이 혈액으로 퍼져 전신 감염
  • 신부전: 신장 기능 저하로 투석 필요 가능
  • 신농양: 신장 내부에 고름 주머니 형성

자주 묻는 질문(FAQ)

Q1. 신우신염은 방광염보다 위험한가요?
A. 네, 방광염은 하부 요로감염이지만 신우신염은 상부 요로감염으로, 합병증 위험이 훨씬 높습니다.

 

Q2. 집에서 열만 내리면 괜찮아지나요?
A. 절대 안 됩니다. 신우신염은 반드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Q3. 예방접종으로 막을 수 있나요?
A. 현재 신우신염을 직접 예방하는 백신은 없습니다.

 

Q4. 만성 신우신염은 완치가 가능한가요?
A. 원인을 제거하면 호전되지만, 신장 손상이 심하면 기능 회복이 제한됩니다.

 

Q5. 어린이도 신우신염에 걸릴 수 있나요?
A. 네, 특히 요로기형이 있는 소아는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결론

신우신염은 단순한 요로감염으로 생각하고 방치했다가는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부터 정확히 알고, 빠른 진료와 생활습관 개선으로 신장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대한비뇨의학회 가이드라인
  • 대한신장학회 환자교육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