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과 증상 정리

장염 증상과 회복식 총정리! 설사·복통 있을 때 꼭 확인하세요

호선쌤 2025. 8. 13. 09:00

장염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 흔한 질환이지만, 가볍게 넘기기에는 위험한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음식물 관리가 어렵고 바이러스성 장염이 유행하면서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합니다.

 

2024년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여름철 장염 발생 건수는 평상시 대비 약 1.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에게는 탈수나 고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장염의 원인, 증상, 예방법, 회복 단계에서 먹어야 할 음식까지 꼼꼼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장염 증상 완화와 회복을 돕는 식단을 준비하는 여성의 따뜻한 모습(출처:자체제작)
장염 증상 완화와 회복을 돕는 식단을 준비하는 여성의 따뜻한 모습(출처:자체제작)


장염이란 무엇인가요?

장염은 장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바이러스·세균·기생충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장염은 크게 급성 장염만성 장염으로 나뉘며, 급성 장염은 대부분 감염성으로 인해 생깁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살모넬라균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 바이러스성 장염: 물이나 음식 등을 통해 전염
  • 세균성 장염: 불결한 조리 환경이나 덜 익힌 음식이 원인
  • 기생충 감염: 주로 수질 오염 지역에서 발생
  • 약물성 또는 스트레스성 장염: 항생제, 음주, 극심한 스트레스도 원인 가능

※ 이렇게 하세요: 손 씻기, 음식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가 장염 예방의 기본입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장염일 수 있어요

복통, 설사, 구토… 단순한 탈일까요?

장염의 전형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갑작스러운 복통과 잦은 설사
  • 구토 또는 메스꺼움
  • 발열, 오한
  • 탈수 증상(어지러움, 소변량 감소)
  • 근육통, 전신 쇠약감

특히 고열(38.5도 이상)이나 혈변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아이의 경우 6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거나, 눈물이 나지 않는 경우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장염, 어떻게 진단하나요?

대부분은 증상으로 판단하지만, 필요 시 검사를 진행합니다.

의사는 환자의 증상, 발병 시기, 식사 이력 등을 통해 장염 여부를 1차로 판단합니다.
필요 시 다음과 같은 검사를 병행합니다:

  • 대변 검사: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별
  • 혈액 검사: 탈수 여부, 염증 수치 확인
  • 복부 초음파: 장염과 유사한 다른 질환과의 감별 목적

※ 이렇게 하세요: 약 복용 전 반드시 진단을 받아야 하며, 지사제는 임의로 복용하지 마세요. 장내 독소 배출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장염에 걸렸을 때 먹어도 되는 음식은?

회복을 돕는 식단 관리가 중요합니다.

장염은 탈수와 함께 위장 점막이 손상되기 때문에 식이요법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장 기본은 금식 후, 미음부터 천천히 시작하는 것입니다.

 

1단계: 금식
증상이 심할 때는 최소 6시간 이상 금식하며 수분만 보충합니다.

2단계: 미음, 쌀죽
맑은 미음, 소금간 안 한 쌀죽을 소량씩 먹습니다.

3단계: 부드러운 음식
삶은 감자, 바나나, 삶은 당근, 삶은 닭가슴살 등 저섬유질 식단 권장

 

※ 이렇게 하세요: 유제품, 기름진 음식, 생채소, 탄산음료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피하세요.


장염, 병원에 꼭 가야 할까요?

일상 회복이 어렵다면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하루 6회 이상 설사를 지속하는 경우
  • 피가 섞인 설사 또는 검은색 변
  • 고열, 오한, 심한 복통
  • 아이가 기저귀를 6시간 이상 적시지 않을 경우
  • 24시간 이상 물을 전혀 못 마시는 경우

의사는 필요 시 수액 치료, 항생제, 진경제, 해열제 등을 처방합니다.


장염 예방을 위해 실천해야 할 생활수칙

장염 예방, 평소 습관에서 시작됩니다.

  • 외출 후 반드시 손 씻기
  • 익힌 음식만 섭취 (특히 해산물, 육류)
  • 식기·도마 구분 사용 (익힌 것과 날것 구분)
  • 여름철에는 냉장보관 철저히
  • 생수 또는 끓인 물만 마시기

※ 이렇게 하세요: 집단생활(어린이집, 요양병원 등)에서는 장염 유행 시 증상자 격리도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장염인데 설사를 멈춰야 하나요?
A1.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초기에는 장 내의 바이러스나 독소를 배출하는 과정일 수 있으므로 무조건 설사를 멈추는 약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장염은 전염되나요?
A2. 바이러스성 장염은 전염성이 강합니다. 화장실 사용 후 손 씻기, 타인과 식기 공유 금지가 필요합니다.

 

Q3. 장염에 걸리면 며칠 동안 쉬어야 하나요?
A3. 증상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2~3일은 안정을 취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Q4. 장염에 좋은 음식은 어떤 게 있을까요?
A4. 바나나, 쌀죽, 삶은 감자, 닭고기 등 소화가 잘 되고 장을 자극하지 않는 음식이 좋습니다.

 

Q5. 예방접종으로 막을 수 있나요?
A5.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예방접종이 가능하며, 특히 영유아에게 권장됩니다.


마무리하며

장염은 일상에서 쉽게 마주치는 질환이지만, 잘못 관리하면 탈수나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초기 증상에 대한 올바른 대처와 회복기 식단 관리입니다.
평소의 위생 습관만으로도 장염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니, 건강한 식생활과 청결 수칙을 실천해보세요.

 


출처

  •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
  • 국민건강보험 건강iN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