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과 증상 정리

구순포진, 왜 생기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호선쌤 2025. 6. 28. 10:54

 

입술 주변에 물집이 잡혀 아프고 보기에도 불편한 구순포진. 흔히 단순히 '입술 포진'으로 부르지만,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질환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6명이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흔하다고 합니다(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3).

 

구순포진은 한 번 걸리면 재발을 반복하기 때문에 정확한 이해와 관리가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구순포진은 왜 생기고 어떻게 치료·예방할 수 있을까요?

아래에서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입술에 물집이 생기는 구순포진(출처:자체제작)
입술에 물집이 생기는 구순포진(출처:자체제작)


구순포진이란? 입술포진의 원인과 특징

구순포진은 헤르페스 심플렉스 바이러스(HSV-1) 감염으로 생깁니다. 처음 감염되면 입술 주변, 잇몸, 입안에 통증과 물집이 생기고, 이후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나타납니다.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입술, 입 주변에 작은 수포와 궤양
  • 화끈거림, 가려움, 통증 동반
  • 수포 발생 후 7~10일 이내 자연 회복

※ 이렇게 하세요: 초기에는 물집 부위를 만지지 말고, 다른 부위로 옮겨가지 않도록 손 위생에 주의하세요.


면역력과 구순포진, 무슨 관계일까?

구순포진은 면역력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잠복 상태로 있다가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재발합니다.

  • 과로, 스트레스, 수면 부족
  • 감기, 독감 등 다른 감염 질환
  • 생리, 호르몬 변화
  • 햇볕 노출

※ 이렇게 하세요: 몸이 피로하거나 감기에 걸렸을 때 구순포진이 자주 생기는 경우,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영양 균형을 유지하세요.


구순포진,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구순포진은 보통 항바이러스 연고나 약물로 치료합니다.

  1. 초기 치료 중요
    • 증상이 느껴지면 즉시 항바이러스 연고를 사용하면 회복 속도가 빠릅니다.
  2. 먹는 항바이러스제
    • 증상이 심하거나 자주 재발하면 먹는 약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3. 자연 회복 가능
    • 치료하지 않아도 1~2주 내에 자연적으로 낫지만, 통증과 전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치료가 권장됩니다.

※ 이렇게 하세요: 물집을 터뜨리면 2차 감염 위험이 있으니 손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구순포진, 전염될까? 주의할 점

구순포진은 전염성이 있습니다. 직접 접촉이나 수건, 컵, 식기 공유로도 옮길 수 있습니다.

  • 물집이 있을 때는 키스를 피하세요.
  • 수건, 립밤 등 개인용품은 구분해 사용하세요.
  • 손 위생을 철저히 하여 다른 부위(눈, 성기 등)로 옮겨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재발을 줄이는 생활 관리법은?

구순포진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면역력 관리가 핵심입니다.

  1. 규칙적인 수면과 휴식
  2. 과도한 스트레스 관리
  3.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분 섭취
  4. 햇빛이 강한 날에는 자외선 차단제 사용

※ 이렇게 하세요: 입술 보호를 위해 보습제를 바르고,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립밤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구순포진은 감염 후 완치될 수 있나요?
A. 완치되지 않고,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재발합니다.

 

Q. 임신 중 구순포진이 생기면 태아에게 영향이 있나요?
A. HSV-1은 주로 입술포진으로 태아에게 직접적 영향은 적지만, 증상이 심하면 전문의와 상의하세요.

 

Q. 구순포진이 생기면 출근이나 등교를 해도 되나요?
A. 가능합니다. 다만, 전염성이 있으니 위생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Q. 자주 재발하면 어떻게 하나요?
A. 재발이 잦다면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아 예방적으로 복용할 수 있습니다. 전문의 상담을 권장합니다.

 

Q. 단순히 입술이 트는 것과 구순포진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A. 입술 트임은 건조로 인한 갈라짐이고, 구순포진은 작은 물집과 통증, 화끈거림이 특징입니다.


결론

구순포진은 흔한 질환이지만, 불편함과 전염 위험이 있어 관리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습관이 재발 방지의 핵심입니다. 작은 습관의 차이가 입술 건강을 지켜준다는 점, 꼭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

 


출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