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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이석증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약 38만 명에 달했습니다. 이처럼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단순한 어지럼증으로 여기고 방치하면 낙상 사고나 만성 현훈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석증의 원인, 증상, 치료와 예방법까지 꼼꼼히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이석증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해보겠습니다.
이석증이란 무엇일까요?
이석증(BPPV, 양성 발작성 두위현훈)은 귀 안에 있는 작은 칼슘 입자가 제자리를 벗어나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보통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내이의 전정기관 안에 이석이 존재하는데, 이 돌가루가 이동하면서 어지럼증을 유발합니다.
주로 머리의 위치가 바뀔 때 어지럼을 느끼게 되며, 1분 이내로 짧게 나타나지만 반복됩니다.
※ 이렇게 하세요: 누워있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머리를 급하게 돌릴 때 어지럼이 반복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세요.
이석증, 왜 생길까요?
- 나이가 들면서 이석이 떨어져 나오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 두부 외상, 귀 질환, 수술 후유증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나 과로가 직접적 원인은 아니지만, 전정기관의 기능을 약화시켜 발병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 이렇게 하세요: 50대 이상이거나, 최근 머리를 부딪친 후 어지럼증이 있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으세요.
이석증 증상, 어떻게 나타날까요?
- 짧고 반복되는 어지럼증
- 특정 자세나 머리 움직임에서 유발
- 메스꺼움, 구토 동반 가능
- 눈동자가 떨리는 안진 현상
대부분의 경우 청력 저하는 동반되지 않으며, 귀울림보다는 회전감이 큰 것이 특징입니다.
이석증 치료, 어떻게 받을까요?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이석 정복술(운동요법) 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에플리(Epley) 수기법이 사용됩니다.
- 의사가 환자의 머리를 특정 방향으로 회전시켜 이석을 제자리로 돌려보내는 방법입니다.
- 1~2회 시술만으로도 80% 이상 호전됩니다.
※ 이렇게 하세요: 치료 후 24시간은 머리를 높이고 자고, 1~2일간은 격렬한 머리 움직임을 자제하세요.
약물 치료가 필요할까요?
이석증 자체를 치료하는 약은 없습니다. 다만, 어지럼증으로 인한 메스꺼움, 구토가 심할 때 증상 완화제나 항히스타민제를 단기간 복용할 수 있습니다.
이석증, 재발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석증은 재발률이 높은 질환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약 30~50%가 1년 이내 재발합니다.
- 수면 시 베개를 높여 머리가 심하게 젖혀지지 않도록 합니다.
- 장시간 같은 자세를 피하고, 목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세요.
- 규칙적인 운동으로 전정기관 기능을 유지하세요.
※ 이렇게 하세요: 요가, 필라테스, 수영은 전정기관 자극과 균형 감각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이석증과 다른 어지럼증, 어떻게 구분할까요?
이석증과 혼동하기 쉬운 어지럼증에는 메니에르병, 전정신경염, 기립성 저혈압 등이 있습니다.
- 메니에르병: 어지럼증 + 귀울림 + 청력 저하
- 전정신경염: 지속적 어지럼증 + 안진, 보행 장애
- 기립성 저혈압: 일어날 때 어지럼 + 혈압 저하
이석증은 주로 자세 변화에 따른 짧은 회전성 어지럼이 특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석증은 자연적으로 낫나요?
A. 일부는 수주 내 자연 호전되지만, 이석 정복술로 빠르게 회복 가능합니다.
Q. 한 번 생기면 계속 재발하나요?
A. 재발률이 높지만, 생활 관리와 운동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Q. 어지럼증이 심하면 응급실을 가야 하나요?
A. 발음 이상, 팔다리 마비, 의식저하가 동반되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세요.
Q. 이석증 예방에 좋은 음식이 있나요?
A. 직접적인 예방 음식은 없지만, 칼슘 대사 조절을 위해 비타민D와 칼슘 섭취를 권장합니다.
Q. 이석증이 스트레스 때문인가요?
A. 스트레스가 직접 원인은 아니지만, 전정기관 기능을 약화시켜 발병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결론
이석증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어지럼증 원인이지만, 반복되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머리를 돌릴 때 순간적인 회전감 어지럼이 느껴진다면, 정확한 진단과 이석 정복술을 통해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3 어지럼증 진료 통계
-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석증 가이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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