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검진에서 대장용종을 발견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대장내시경에서 용종이 발견되는 비율은 30~40%에 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대장용종을 곧바로 대장암으로 오해하곤 합니다. 과연 대장용종과 대장암은 무엇이 다르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오늘은 이 두 가지의 차이와 예방 관리법을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대장용종이란 무엇인가요?
대장용종은 대장 점막에 생기는 작은 혹 같은 것입니다. 대부분 양성이지만, 일부는 시간이 지나면서 암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특히 선종성 용종(선종)은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전암성 병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이렇게 하세요: 대장용종이 발견되면 조직검사를 통해 선종 여부를 확인하고, 의사의 권고에 따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장암은 어떻게 생기나요?
대장암은 대장 점막 세포가 암세포로 변해 통제 불가능하게 증식하는 질환입니다. 대장암의 상당수는 선종성 용종에서 시작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대장용종 중 일부가 오랜 시간에 걸쳐 암으로 발전하는 것이죠.
※ 이렇게 하세요: 50세 이상, 가족력이 있거나 염증성 장질환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장합니다.
대장용종과 대장암의 주요 차이는 무엇일까요?
크기와 세포의 변화
- 대장용종: 대개 5mm~1cm 내외, 세포가 비정상적이지만 암세포는 아님
- 대장암: 세포가 악성으로 변해 주변 조직을 침범하거나 전이 가능
증상
- 대장용종: 대부분 무증상
- 대장암: 혈변, 배변습관 변화, 복통, 체중감소 등 증상 동반 가능
치료 방법
- 대장용종: 내시경적 제거로 끝나는 경우가 많음
- 대장암: 병기(stage)에 따라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병행
※ 이렇게 하세요: 용종 발견 시 방치하지 말고 제거 후 정기검진 일정을 지키는 것이 대장암 예방의 핵심입니다.
대장용종 제거 후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대장용종을 제거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일부는 재발하기도 하며, 새로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의사와 상의해 추적 대장내시경 주기를 꼭 지켜야 합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선종성 용종 제거 후 3~5년 내 추적 내시경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대장암으로 진행될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선종성 용종 중에서도 고위험 선종(크기 1cm 이상, 조직학적 고등급 이형성 등)은 5~10년 이내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해 제거하면 암 예방 효과가 매우 높습니다.
※ 이렇게 하세요: 내시경 검사를 미루지 말고, 증상이 없어도 정해진 주기에 맞춰 검진받으세요.
어떤 생활습관이 도움이 될까요?
- 식이섬유 섭취: 채소, 과일, 통곡물 위주 식단
- 붉은 고기와 가공육 줄이기
- 규칙적인 운동과 체중 관리
- 금연과 절주
이러한 생활습관은 대장용종의 재발과 대장암 예방 모두에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대장용종이 생기면 바로 대장암인가요?
A. 아닙니다. 대부분 양성이지만 일부 선종성 용종은 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제거가 필요합니다.
Q. 대장용종 제거하면 다시 생기지 않나요?
A. 재발하거나 새롭게 생길 수 있으므로 정기검진이 중요합니다.
Q. 대장암 초기에는 증상이 없나요?
A. 네. 초기에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검진이 필수입니다.
Q. 대장암 예방을 위한 식단은 무엇인가요?
A.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 채소, 과일, 통곡물을 자주 섭취하세요.
Q. 용종이 발견되면 언제 다시 내시경을 받아야 하나요?
A. 제거된 용종의 종류와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5년 후 추적검사를 권장합니다.
결론
대장용종과 대장암은 같지 않지만,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진과 적절한 관리, 그리고 생활습관 개선이 대장암 예방의 시작입니다.
내 몸의 작은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으로 대장 건강을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출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한국건강관리협회
- 국가암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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