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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도 암 치료, 고주파·하이푸·사이버나이프 차이점은?

호선쌤 2025. 6. 19. 13:11

최근 암 치료 기술이 눈에 띄게 발전하면서 환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해졌습니다.
특히 수술이 어렵거나 재발 위험이 높은 암 환자에게는 수술 외 치료법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암 환자의 약 35%가 수술이 아닌 고난도 치료법을 선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수치입니다.

 

고주파열치료, 하이푸, 사이버나이프처럼 병원 장비에 따라 가능한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암 치료 선택지로 떠오른 고주파열치료, 하이푸, 사이버나이프, 그리고 중입자치료까지 최신 고난도 치료 기술들을 정리해드립니다.

최첨단 암 치료 장비들이 진열된 병원 진료실에서 여성 의사가 환자에게 설명하는 장면(출처**자체제작)
최첨단 암 치료 장비들이 진열된 병원 진료실에서 여성 의사가 환자에게 설명하는 장면(출처**자체제작)

 


 

고주파열치료, 어떤 암에 효과적일까요?

고주파열치료(RFA, Radiofrequency Ablation)는 전극을 암세포에 삽입해 고주파 전류로 열을 발생시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방식입니다.

주로 간암, 폐암, 신장암, 갑상선암 같은 고형암에 사용되며,
전신 마취 없이 국소마취만으로 치료 가능해 고령자나 간 기능이 떨어진 환자에게 적합합니다.

※ 이렇게 하세요: 고주파열치료는 암 크기가 3cm 이하일 때 효과가 높습니다. CT나 초음파 유도하에 시술되며, 시술 후 회복 기간이 짧습니다.

 


 

하이푸(HIFU), '초음파'로 암세포를 태운다고?

하이푸(HIFU, 고강도 집속 초음파)는 초음파를 한 지점에 집중시켜 열로 암세포를 태우는 비침습 치료법입니다.

대표적으로 자궁근종, 전립선암, 췌장암, 간암 등에 사용됩니다.
절개 없이 외부에서 치료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릅니다.

※ 이렇게 하세요: 하이푸는 마취 후 진행되며 1~2시간 내외의 시술이 일반적입니다. 정확한 영상장비와 시술 경험이 풍부한 병원을 선택하세요.

 


 

사이버나이프, 방사선으로 수술처럼 정밀하게

사이버나이프는 로봇팔이 실시간 움직임을 추적하면서 방사선을 종양에 집중 조사하는 **정위방사선 수술(SRS)**입니다.

특히 폐암, 뇌종양, 간암, 전립선암, 척추암처럼 움직임이 많거나 수술이 어려운 부위에 강점을 보입니다.

※ 이렇게 하세요: 사이버나이프는 치료 횟수가 적고, 방사선 조사도 정밀해 부작용이 적습니다. 하지만 고가의 장비이므로 일부 병원에만 도입돼 있습니다.

 


 

 

중입자치료, 방사선 진화판?

중입자치료(Carbon Ion Therapy)는 기존 방사선보다 강력한 중하전 입자를 이용해 정밀하게 암세포를 타격하는 신개념 치료입니다.

주요 적용 대상은 췌장암, 두경부암, 골육종, 재발성 암 등 방사선 내성이 강한 암입니다.
국내에는 현재 국립암센터 중입자치료센터(경기도 고양시)가 대표적이며, 높은 정밀도와 낮은 부작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이렇게 하세요: 중입자치료는 건강보험 비급여이며, 치료 전 다학제 진료와 적응증 심사가 필요합니다. 치료 가능 여부는 병원에 사전 문의하세요.

 


 

 

한눈에 비교! 주요 고난도 암 치료법

치료법 치료 방식 주요 대상 암 장점 유의사항

고주파열치료 전극 삽입 후 고주파 열로 암괴사 간암, 폐암, 신장암, 갑상선암 국소 암에 효과적, 회복 빠름 암 크기 3cm 이하 권장
하이푸 고강도 초음파로 열 응고 자궁근종, 전립선암, 간암, 췌장암 비침습, 통증 적음 장비·의료진 숙련도 중요
사이버나이프 로봇팔 이용 방사선 정밀 조사 폐암, 뇌종양, 전립선암, 척추암 정밀도 높음, 치료 횟수 적음 고가 장비로 일부 병원 한정
중입자치료 중입자 조사로 정밀 타격 췌장암, 두경부암, 골육종, 재발암 방사선 저항 암에 효과 국내 병원 제한, 비급여

 


 

병원마다 다른 치료 선택, 어떻게 해야 할까?

암 치료는 암의 종류와 진행 정도뿐 아니라 환자의 연령, 체력, 병원 장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같은 간암이라도 어떤 병원은 고주파를, 어떤 병원은 하이푸나 방사선 치료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 이렇게 하세요: 암 진단을 받았다면 단일 진료과보다는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갖춘 병원에서 다양한 치료 옵션을 확인하세요.
특히 정밀장비가 필요한 치료는 병원마다 보유 여부가 다르므로 사전 문의가 필수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고주파열치료는 몇 회나 받아야 하나요?
A. 대부분 1회 시술로 충분하며, 재발 시 반복 가능하지만 암 크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Q2. 하이푸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나요?
A. 자궁근종은 일부 적용되지만, 대부분 암 치료 목적의 하이푸는 비급여입니다.

 

Q3. 사이버나이프 치료는 위험하지 않나요?
A. 정밀 방사선 조사로 정상조직 손상이 적고, 부작용도 최소화됩니다.

 

Q4. 중입자치료는 비용이 얼마나 드나요?
A. 비급여이며 수천만 원 이상 소요될 수 있으므로 사전 상담과 견적 확인이 필요합니다.

 

Q5. 병원에 따라 치료법이 왜 다른가요?
A. 병원이 보유한 장비, 의료진의 전문성, 치료 경험 등에 따라 적용 가능한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론: 삶의 질을 지키는 암 치료, 정보가 힘입니다

이제 암 치료는 단순히 생존이 아니라, 덜 아프고, 덜 손상되며, 삶의 질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고주파열치료, 하이푸, 사이버나이프, 중입자치료 등은 각각의 상황과 조건에 따라 중요한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병원 선택 전 반드시 장비 보유 여부와 다학제 진료 가능성, 의료진 경험을 함께 고려해보세요.

 

 


출처

  • 국민건강보험공단 2024
  • 국립암센터 중입자치료센터
  •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자료
  • 대한영상의학회 공식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