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과 증상 정리

위염인지 위암인지 헷갈릴 때 확인할 5가지

호선쌤 2025. 5. 14. 13:11

위염과 위암의 차이, 어떻게 구분할까?

일상 속에서 속쓰림이나 소화불량을 겪다 보면 '혹시 위암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됩니다. 특히 위염과 위암은 증상이 비슷해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두 질환은 발생 원인과 위험도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위염은 흔히 볼 수 있는 위장의 염증 상태이지만, 위암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악성 종양입니다. 조기 발견이 생존율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둘의 차이를 정확히 알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위염과 위암은 어떤 차이가 있으며, 어떤 증상을 주의해야 할까요?

위 점막의 염증(위염)과 악성 종양(위암)의 차이를 보여주는 의료 일러스트(출처**자체제작)
위 점막의 염증(위염)과 악성 종양(위암)의 차이를 보여주는 의료 일러스트(출처**자체제작)


위염이란? 단순 염증일까, 전조일까?

위염은 위 점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급성과 만성으로 나뉩니다.
급성 위염은 음주, 약물 복용, 스트레스 등 일시적 자극으로 발생할 수 있고, 보통 수일 내에 회복됩니다.
반면 만성 위염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나 지속적인 자극으로 위 점막이 오랜 기간에 걸쳐 손상된 상태입니다.

※ 이렇게 하세요: 급성 위염은 휴식과 식이요법으로 회복되지만, 만성 위염은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위암이란? 단순한 위장병이 아닙니다

위암은 위 점막에 발생한 악성 종양으로, 한국에서 발생률이 높은 암 중 하나입니다.
2022년 기준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국내 암 중 위암은 전체 발생률 2위(10.8%)로 나타났습니다.
위염이 장기간 방치되면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으로 진행되어 위암의 전단계가 될 수 있습니다.

위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위염과 유사해 자가진단이 어렵습니다. 조기 위암일 경우 내시경 치료가 가능하므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이렇게 하세요: 40세 이상이라면 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 조기 진단에 힘쓰세요.


증상으로 구분할 수 있을까?

비슷하지만 미묘한 차이를 기억하세요

두 질환 모두 소화불량, 복통, 구토, 식욕 저하 등을 보일 수 있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구분 위염 위암

통증 식사 후 명치 통증 점차 심해지고 지속적인 복통
체중 변화 거의 없음 원인 없이 급격한 체중 감소
식욕 일시적 감소 지속적인 식욕 부진
출혈 드뭄 흑색변, 토혈 등 가능
기간 일시적 또는 반복적 증상이 점점 악화됨
※ 이렇게 하세요: 통증이 반복되거나 체중이 급감한다면 병원에서 반드시 위내시경 검사를 받으세요.

위염에서 위암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

방심은 금물! 만성 위염은 주의해야

모든 위염이 위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지만, 만성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은 위암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특히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어 장기간 방치될 경우 위 점막이 손상되며, 암세포로 변형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이렇게 하세요: 헬리코박터 양성 진단 시 제균 치료와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병행하세요.

진단과 치료, 어떻게 접근할까?

1. 진단 방법

  • 위내시경 검사: 가장 정확한 진단 방법으로, 위 점막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조직 검사를 함께 진행
  • 조직검사: 암세포 여부를 확인해 위염과 위암을 구분
  • 헬리코박터균 검사: 만성 위염의 원인을 규명하고 제균 치료 여부 결정

2. 치료 방법

  • 위염: 약물 치료(제산제, 점막 보호제), 식습관 개선
  • 위암: 병기별로 수술, 항암치료, 내시경 절제술 등 진행
※ 이렇게 하세요: 단순한 증상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위염도 위암처럼 위험한가요?
A1. 대부분의 위염은 치료로 호전되지만, 만성 위염은 위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관리가 중요합니다.

 

Q2. 위염과 위암의 내시경 소견은 다른가요?
A2. 위염은 염증성 변화, 위암은 궤양형, 융기형 병변 등 뚜렷한 변화가 보이므로 조직검사가 병행됩니다.

 

Q3.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하면 위암도 예방되나요?
A3. 네, 제균 치료를 통해 위암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Q4. 20~30대 젊은 사람도 위암에 걸릴 수 있나요?
A4. 비율은 낮지만, 가족력이나 헬리코박터 감염 시 가능성은 있으므로 증상이 있다면 검사 받는 것이 좋습니다.

 

Q5. 정기검사는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A5. 보건당국은 40세 이상부터 2년에 한 번 위내시경 검사를 권장합니다.


마무리: 증상만 믿지 말고 정기검사로 확인하세요

위염과 위암은 증상이 유사하지만 결과는 매우 다릅니다. 특히 초기 위암은 위염과 구별이 어렵기 때문에 ‘정기검사’만이 유일한 예방책입니다. 위에 불편함이 반복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암정보센터
  • 보건복지부 국가암등록통계(2022)
  • 건강보험심사평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