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대부분 진행된 뒤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내에서도 난소암은 여성 생식기 암 중 사망률이 높은 편이며,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연간 약 3천여 명의 환자가 새로 진단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국가암정보센터).
하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 기술의 발달로 생존율은 점차 향상되고 있어, 정확한 정보와 정기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래에서는 난소암의 주요 증상, 위험 요인, 진단, 예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난소는 배란과 호르몬 분비를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이기 때문에 아주 작은 변화라도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됩니다.
난소암이란 무엇인가
난소암은 난소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다양하고 광범위한 세포에서 암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상피성 난소암이 전체의 약 9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대부분 초기에 특별한 통증이나 뚜렷한 이상이 없어 발견 시기가 늦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초기 증상이 왜 발견되기 어려울까
난소는 복강 깊숙한 곳에 있어 작은 종양은 거의 증상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또한 속이 더부룩함, 소화불량, 생리통 악화 같은 흔한 증상과 겹치기 때문에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증상이 있다면 의심해야 할까
난소암 초기에는 매우 미세한 변화만 나타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지속될 경우 검진을 고려해야 합니다.
- 복부 팽만감 또는 불편감
- 배가 쉽게 부르고 소화가 잘 되지 않음
- 골반 주변 통증 또는 묵직함
- 배뇨 습관 변화(자주 마렵거나 소량 배뇨)
- 생리 불규칙 또는 출혈 증가
증상은 일시적일 수 있으나 2주 이상 반복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렇게 하세요:
2주 이상 지속되는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골반통이 있다면 산부인과 초음파 검사를 먼저 받아보세요.
난소암의 주요 위험 요인
난소암은 하나의 원인으로 발생하지 않지만 다음 요인들이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BRCA1, BRCA2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 난소암 위험이 일반 여성보다 훨씬 높습니다.
가족 중 난소암 또는 유방암 환자가 있다면 유전자 상담이 권장됩니다.
호르몬 및 생식 관련 요인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은 경우, 임신 경험이 없는 경우 위험이 다소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연령
대부분 50세 이상에서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생활습관
비만, 장기간 고지방 식단, 흡연 등이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난소암은 어떻게 진단할까
난소암은 단순 초음파만으로 의심할 수 있지만, 진단에는 여러 검사가 함께 활용됩니다.
초음파 검사
난소 크기, 종양 여부, 모양 등을 확인하는 1차 검사입니다.
CT 또는 MRI
종양의 크기, 전이 여부를 정밀하게 평가합니다.
혈액 검사(CA-125)
난소암에서 종종 상승하지만 초기에 정상일 수도 있으므로 단독 진단은 어렵습니다.
조직 검사
최종 확진은 수술 또는 생검 결과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 이렇게 하세요:
복부 초음파만 정상이어도 증상이 반복된다면 CA-125 혈액 검사와 추가 영상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치료는 암의 병기, 크기, 조직형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표적인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술
난소, 나팔관, 자궁, 주변 림프절 등을 절제하며 병기 확인 및 종양 제거 목적입니다.
항암 치료
대부분 수술 후 보조 항암 치료가 필요하며, 일부는 표적 치료나 면역 치료가 병행됩니다.
표적 치료
BRCA 변이가 있는 경우 표적 치료제가 좋은 효과를 보이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난소암을 예방하거나 조기 발견할 방법은?
명확한 예방 방법은 없지만 위험을 줄이는 생활습관과 조기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기 검진
특히 40대 이후 복부 통증이나 생리 변화가 잦다면 1년에 한 번 초음파 검사를 권합니다.
건강한 체중 관리
비만은 난소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이 필요합니다.
피임약 복용
일부 연구에서는 복합 경구피임약 복용이 난소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보고합니다.
단, 개인별 부작용이 있으므로 전문의 상담이 우선입니다.
유전자 검사
가족력이 있다면 BRCA 검사와 유전자 상담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난소암은 생리와 관련된 변화로 알 수 있나요?
A. 생리량 변화나 주기 불규칙이 있을 수 있지만 단독으로는 구분이 어렵습니다. 지속 시 검진이 필요합니다.
Q. 난소암은 젊은 나이에도 생기나요?
A. 드물지만 20~30대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생식세포종양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Q. 초음파만으로 난소암을 확실히 알 수 있나요?
A. 초음파는 1차 평가 도구이며 확진은 CT, MRI, 조직 검사 결과가 필요합니다.
Q. 복부 팽만이 1~2일 있어도 걱정해야 하나요?
A. 일시적일 수 있으나 2주 이상 지속되면 난소 검사를 권장합니다.
Q. 난소낭종과 난소암은 어떻게 다르나요?
A. 대부분의 난소낭종은 양성이지만 악성으로 오해될 수 있어 정기 추적이 필요합니다.
결론
난소암은 초기 증상이 미미해 놓치기 쉬운 질환이지만, 정기 검진과 정확한 정보만으로도 조기 발견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작은 변화라도 반복된다면 반드시 체크하고, 불편감이 지속될 때는 전문의 진료를 서두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건강은 미리 지키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출처
국가암정보센터
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통계
대한부인종양학회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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