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는 오랜 시간 동안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가 중심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표적항암치료'라는 개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환자의 암세포 특성을 분석하고, 그에 맞춘 정밀 치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기존 항암제보다 부작용은 줄이고 효과는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체 암환자의 약 35%가 표적치료제 또는 면역항암제를 처방받은 경험이 있으며,
해마다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표적항암치료가 왜 중요한지, 어떤 방식으로 작용하는지, 그리고 실손보험이나 기타 의료보장과
어떻게 연계될 수 있는지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표적항암치료란 무엇인가요?
표적항암치료는 암세포에만 존재하거나 과도하게 발현되는 특정 유전자나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아 공격하는 항암 치료 방식입니다.
즉, 정상세포는 그대로 두고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방식은 기존 항암제가 정상세포까지 손상시켜 부작용을 유발했던 것과 달리, 정밀하고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이렇게 하세요: 치료 전 반드시 ‘유전자 검사’를 통해 표적치료가 가능한 타입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표적치료제가 사용되는 대표 암종은?
표적항암제는 모든 암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특정 유전자 변이가 있는 암에 주로 사용됩니다.
대표적인 적용 사례
- 유방암: HER2 단백질이 과다 발현된 경우 허셉틴(trastuzumab) 처방
- 폐암: EGFR, ALK, ROS1 등의 유전자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에 표적치료제 사용
- 대장암: RAS, BRAF 변이 유무에 따라 항-EGFR 계열 약물 사용 여부 결정
- 백혈병(특히 만성골수성백혈병): BCR-ABL 유전자 변이에 ‘글리벡’과 같은 표적제 사용
※ 이렇게 하세요: 종양 조직검사나 혈액 기반 유전자 검사를 통해 표적 가능 여부를 반드시 사전 확인해야 합니다.
기존 항암제와 무엇이 다를까요?
구분 기존 항암제 표적항암제
작용 방식 | 빠르게 분열하는 모든 세포 공격 | 특정 유전자 변이·단백질만 공격 |
부작용 | 탈모, 구토, 백혈구 감소 등 전신적 | 상대적으로 경미한 편 |
투약 기준 | 조직 종류 중심 | 유전자 변이 여부 중심 |
대표 치료 | FOLFOX, 탁솔 등 | 허셉틴, 타세바, 자이카디아 등 |
표적항암제는 단독 요법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수술 후 보조요법이나 기존 항암제와 병행하여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도 활용됩니다.
부작용은 없을까요?
표적치료라고 해서 부작용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부작용의 종류와 강도가 기존 항암제와 다릅니다.
대표적인 부작용
- 발진, 여드름양 피부 반응
- 설사
- 고혈압
- 간기능 이상
- 피로감 등
※ 이렇게 하세요: 증상이 경미할 때부터 의료진과 상의하여 용량 조절이나 약물 변경을 시도해보세요.
표적항암치료, 치료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요?
표적치료제는 암세포의 특정 취약점을 정확히 공략하는 만큼, 반응률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폐암 EGFR 변이 환자에서 타세바 투약 시 약 70~80%의 반응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시간 경과에 따라 내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2차, 3차 표적제 또는 면역항암제로 치료 전략을 변경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보험 보장은 가능한가요?
표적항암제는 고가의 치료입니다. 1회 투약 시 약값만 수백만 원에 달할 수 있으며, 장기간 반복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큽니다.
실손의료보험에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에서 보장됩니다.
- 보험 가입 시 '특정항암치료약제비' 특약이 포함되어 있어야 함
- 외래·입원 구분에 따라 자기부담금 차이 있음
- 건강보험 급여 대상 여부에 따라 보장 가능 범위 달라짐
※ 이렇게 하세요: 실손보험의 ‘비급여 항암제’ 보장 유무를 미리 확인해두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표적항암치료는 모든 암환자에게 가능한가요?
A1. 아닙니다. 유전자 검사 결과 특정 변이가 있을 때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Q2. 유전자 검사는 건강보험 적용이 되나요?
A2. 일부 검사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병원마다 다르므로 사전 문의가 필요합니다.
Q3. 표적치료 중 일반 항암제와 병행이 가능한가요?
A3. 예, 상태에 따라 병행 치료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주치의와의 상담이 중요합니다.
Q4. 표적항암제는 약값이 얼마나 하나요?
A4. 건강보험 적용 시 수십만 원, 미적용 시 수백만 원 수준입니다. 약제와 병원에 따라 상이합니다.
Q5. 표적치료만으로 완치가 가능한가요?
A5. 일부 환자에겐 효과적이지만, 내성이나 재발 가능성도 있어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결론: 표적항암치료는 '맞춤의학'의 핵심입니다
암 치료의 미래는 더 정밀하고, 더 개인화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표적항암치료는 그 중심에 서 있으며, 암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크게 높이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게 맞는 치료법인지’를 정확히 판단하고 준비하는 것입니다.
경제적 준비 또한 함께 이루어져야 하므로, 치료 가능성과 보험 보장을 함께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 국립암센터 『표적항암제 활용 가이드라인』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항암제 급여 기준』
- 식품의약품안전처 『표적항암제 허가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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