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스트레스

공황장애 증상과 원인, 완치 가능한가요?

호선쌤 2025. 5. 22. 13:10

갑작스러운 두려움, 공황장애일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공황장애’ 진단을 받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 15만 명이던 공황장애 환자 수는 2023년 2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에서의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사회적 스트레스, 불확실한 미래, 과중한 업무 등 다양한 요인이 겹치며 누구에게나 공황장애는 나타날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과 올바른 대처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이 글에서는 공황장애의 주요 증상과 원인, 그리고 실생활에서의 관리 방법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불안한 표정의 젊은 남성이 도심 한복판에서 공황 증상을 겪고 있는 장면(출처**자체제작)
불안한 표정의 젊은 남성이 도심 한복판에서 공황 증상을 겪고 있는 장면(출처**자체제작)


공황장애란? 단순 불안과의 차이를 구별하세요

공황장애는 예기치 않게 반복되는 공황발작이 특징입니다. 공황발작은 극심한 공포감과 함께 신체적 증상이 동반되는 급성 반응으로, 보통 10분 내외로 최고조에 도달합니다.

※ 이렇게 하세요: 단순한 긴장이나 불안과는 다르게,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줄 경우 공황장애를 의심해 보세요.


공황장애의 주요 증상, 어떤 신호에 주의해야 할까요?

  • 갑작스럽고 설명할 수 없는 두려움
  •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 식은땀, 손발 떨림
  • 죽을 것 같은 공포, 미칠 것 같은 불안
  • 현기증, 흉부 압박감

이러한 증상은 실제로 생명을 위협하지 않지만, 환자 본인에게는 매우 심각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이번엔 정말 죽는 줄 알았다"는 표현이 많습니다.


공황장애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공황장애는 하나의 요인보다는 생물학적, 심리적,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 유전적 소인: 가족 중 공황장애 이력이 있는 경우 발병 가능성이 높습니다.
  • 뇌 기능 이상: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등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관여할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 대인관계 갈등, 직장 문제, 상실 경험 등이 촉발 요인이 됩니다.
  • 성격적 특성: 완벽주의, 불안회피 성향 등이 위험 요소로 지목됩니다.

공황장애는 어떻게 진단되나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다음과 같은 기준을 종합해 진단합니다.

  • 반복적인 공황발작 경험
  • 적어도 1개월 이상 발작에 대한 지속적인 걱정
  • 회피 행동이나 일상생활의 변화
  • 다른 의학적 질환에 의한 것이 아님을 확인
※ 이렇게 하세요: 심장이 뛰거나 숨이 막히는 증상이 반복될 경우, 내과보다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먼저 받아보는 것이 정확한 접근입니다.

공황장애의 치료법은 무엇이 있나요?

공황장애는 치료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조기 치료 시 예후가 매우 좋으며, 주로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CBT)가 병행됩니다.

  1. 약물치료: 항우울제(SSRI, SNRI), 항불안제 등을 통해 증상을 조절합니다.
  2. 인지행동치료: 공황발작을 유발하는 잘못된 인지를 교정하고 회피 행동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3. 호흡훈련 및 이완요법: 호흡 조절을 통해 발작 시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생활 속에서 공황장애 관리하는 법

  •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 생체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세요.
  • 카페인, 알코올, 흡연 자제: 자극제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 명상이나 요가: 자율신경계 안정에 도움을 줍니다.
  • 사회적 지지망 확보: 주변의 이해와 지지가 회복에 큰 힘이 됩니다.
※ 이렇게 하세요: 발작이 올 것 같을 때는 ‘복식호흡’을 통해 마음을 가라앉히는 훈련을 해보세요.

공황장애는 완치될 수 있나요?

공황장애는 충분히 관리와 치료가 가능한 정신질환입니다. 실제로도 많은 환자들이 약물 치료 없이도 증상 없이 생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이상한 게 아니다’라는 인식과 꾸준한 치료 의지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공황장애는 누구나 걸릴 수 있나요?
A. 네, 스트레스와 환경 요인에 따라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습니다.

 

Q2. 운동이 공황장애에 도움이 되나요?
A. 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불안 완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Q3. 공황장애가 있으면 비행기나 엘리베이터도 피해야 하나요?
A. 초기에는 불안할 수 있지만,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회피 행동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Q4. 병원에 가기 무서운데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A. 지역 보건소나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초기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Q5. 약물치료를 꼭 해야 하나요?
A. 증상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전문의와 상담 후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공황장애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마음의 경고입니다. 이를 부끄럽게 여기기보다, 신호로 받아들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진정한 용기입니다. 빠른 치료와 꾸준한 관리로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출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www.hira.or.kr)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health.kdca.go.kr)
  • 대한불안의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