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과 증상 정리

상피내암, 조기 발견이 생존을 좌우합니다

호선쌤 2025. 5. 18. 09:04

 

상피내암이란? 조기 발견이 중요한 이유

상피내암은 ‘암’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에 비해 일반 대중에게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용어입니다. 하지만 이 질환은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로 완치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그 의미와 관리 방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국립암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조기암 단계에서 발견되는 상피내암의 완치율은 90% 이상입니다. 그러나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상피내암의 정의부터 원인, 종류, 진단법, 치료 및 예방법까지 전반적인 정보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의사가 유방 X-ray나 자궁경부 그림을 보이며 환자에게 설명하는 장면(출처**자체제작)
의사가 유방 X-ray나 자궁경부 그림을 보이며 환자에게 설명하는 장면(출처**자체제작)

 


상피내암이란? 일반 암과 무엇이 다른가요?

상피내암(또는 제자리암, carcinoma in situ)은 이름 그대로 ‘상피조직 내’에 머물러 있는 암세포를 말합니다. 즉, 암세포가 발생하긴 했지만, 아직 주변 조직으로 침투하거나 전이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 일반적인 암은 기저막을 뚫고 침윤성으로 자라며 전이 가능성이 있지만,
  • 상피내암은 기저막을 넘지 않고 상피세포층 내에 국한돼 있어 비교적 안전한 상태로 간주됩니다.
※ 이렇게 하세요: 정기적인 암 검진은 상피내암 조기 발견의 핵심입니다.

상피내암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상피내암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다음과 같은 위험요인이 대표적입니다.

  • 바이러스 감염: 자궁경부 상피내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입니다.
  • 흡연 및 음주: 구강, 식도, 폐 등의 상피에 악영향을 줘 상피내암 발생 위험 증가.
  • 만성염증: 반복되는 자극과 염증은 세포 변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및 환경 독소: 가족력, 환경오염물질 노출 등도 중요한 요인입니다.

상피내암이 잘 생기는 부위는 어디인가요?

상피세포가 존재하는 부위라면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부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자궁경부: 가장 흔한 상피내암 부위, HPV 감염과 관련.
  • 유방: 비정형 세포 증식으로 시작해 상피내암으로 발전.
  • 폐와 기관지: 특히 흡연자에서 발생 위험 높음.
  • 대장 및 직장: 용종에서 진행되는 경우 존재.
  • 방광: 반복되는 방광염 등으로 발생할 수 있음.
※ 이렇게 하세요: 고위험 부위는 정기적인 내시경 및 세포검사를 받아보세요.

어떤 증상으로 나타나나요?

상피내암은 대부분 증상이 거의 없거나 매우 경미해 무증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드물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자궁경부: 성교 후 출혈, 분비물 증가
  • 유방: 멍울이나 통증, 비정상적인 유두 분비
  • 방광: 혈뇨, 빈뇨
  • 대장: 혈변, 변비, 복통

이러한 증상은 다른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수입니다.


어떻게 진단하나요?

상피내암은 조직학적 검사를 통해 진단됩니다. 부위에 따라 검사 방법이 다릅니다.

  • 자궁경부: 자궁경부 세포검사(팝스미어), HPV 검사
  • 유방: 유방촬영술, 초음파, 조직생검
  • 대장: 대장내시경 후 조직검사
  • : 저선량 CT, 기관지내시경
  • 방광: 소변세포검사, 방광내시경
※ 이렇게 하세요: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을 활용해 정기검진을 빠뜨리지 마세요.

상피내암 치료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상피내암은 침윤성 암 이전 단계이므로 적극적 치료 시 완치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외과적 절제: 병변 부위를 수술적으로 제거
  • 국소 절제술: 자궁경부 환자에게는 원추절제술이 주로 시행됨
  • 내시경적 절제: 대장, 위, 방광의 경우 내시경으로 절제 가능
  • 추적 관찰: 일부 경계성 병변은 경과 관찰하며 진행 여부를 확인
※ 이렇게 하세요: 치료 후에도 일정 기간 정기적인 재검진이 중요합니다.

상피내암,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상피내암은 예방 가능한 암 중 하나입니다. 특히 생활습관 관리와 정기검진이 핵심입니다.

  1. HPV 백신 접종: 자궁경부암 예방 효과 탁월
  2. 금연 및 절주: 폐, 구강, 식도 관련 암 위험 감소
  3. 균형 잡힌 식사와 운동: 면역력 유지 및 염증 감소
  4. 정기검진: 국가암검진을 포함한 연 1회 이상 검진
※ 이렇게 하세요: 암은 미리 막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상피내암도 암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나요?
A1. 일부 보험에서는 보장되며, 보장 범위는 약관에 따라 다릅니다. 정확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Q2. 상피내암은 전이가 되지 않나요?
A2. 상피내암 자체는 전이하지 않지만, 방치 시 침윤성 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Q3. HPV 백신은 누구에게 필요한가요?
A3. 9~26세 여성에게 권장되며, 남성도 일부 예방 효과가 있어 접종이 권장됩니다.

 

Q4. 상피내암 수술 후 일상생활 복귀는 언제 가능한가요?
A4. 수술 부위 및 방식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수 주 내에 회복 가능합니다.

 

Q5. 상피내암은 재발할 수 있나요?
A5. 재발 위험이 있으며, 특히 유방 및 자궁경부 상피내암은 정기검진이 필수입니다.


결론: 조기 발견이 곧 생존율입니다

상피내암은 암의 전 단계이지만, 무시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경고입니다. 증상이 없다고 방심하지 말고,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상피내암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관리가 건강한 삶을 지키는 열쇠가 됩니다.

 


출처

  • 국립암센터 암정보센터 (https://www.cancer.go.kr)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