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와 외형 건강

흰머리 빨리 생기는 이유, 유전 말고도 있습니다 (원인 총정리)

호선쌤 2025. 6. 27. 09:02

흰머리 빨리 생기는 이유는 유전뿐일까?

현대인들이 겪는 조기 흰머리 현상, 과연 유전만이 원인일까요?

 

30대도 채 되기 전에 흰머리가 자꾸 늘어간다면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묻습니다.
“나 아직 젊은데 왜 벌써 흰머리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흰머리의 원인을 과학적으로 살펴봅니다.

2024년 피부과학회 자료에 따르면, 조기 백발을 경험하는 사람 중 약 30~40%만이 유전적 원인이며, 나머지는 생활습관, 스트레스, 영양 결핍, 호르몬 변화 등 후천적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흰머리가 빨리 생기는 다른 원인은 무엇일까요? 아래에서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흰머리를 발견하고 놀라는 젊은 여성의 모습(출처**자체제작)
흰머리를 발견하고 놀라는 젊은 여성의 모습(출처**자체제작)

 


유전 외에 흰머리를 부르는 생활습관은 무엇일까요?

흰머리는 단순히 나이 때문만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반복하는 습관에 의해 앞당겨질 수 있습니다.

  • 수면 부족과 불규칙한 생활
  • 만성 스트레스
  • 흡연과 잦은 음주
  • 자외선에 과다 노출
  • 헤어 염색, 고열기기 사용 등 두피 자극

※ 이렇게 하세요: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며, 스마트폰은 취침 1시간 전에는 멀리하세요. 두피에 자극을 주는 습관은 줄이고, 모자나 양산으로 자외선 차단을 실천하세요.


스트레스가 머리카락 색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네, 실제로 스트레스는 모낭의 멜라닌 생성세포를 손상시켜 흰머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버드 대학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며 모근의 멜라닌 줄기세포가 고갈되는데, 이로 인해 멜라닌 색소가 줄고 흰머리가 나는 것입니다.

 

※ 이렇게 하세요: 하루 10분 명상, 가벼운 산책, 호흡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낮춰보세요.


영양 부족이 머리카락 색에 영향을 줄 수 있나요?

머리카락은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특정 영양소가 부족할 경우 흰머리가 생기기 쉬워집니다.

다음 영양소가 부족하면 흰머리가 생기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비타민 B12: 세포 대사를 돕고 멜라닌 합성에 관여
  • 철분, 구리: 멜라닌 형성 과정에서 핵심 역할
  • 아연: 두피와 모낭 건강에 필수
  • 단백질: 모발의 주 성분

※ 이렇게 하세요: 시금치, 간, 달걀, 견과류, 해조류 등을 주 2~3회 이상 꾸준히 섭취하세요. 필요시 영양제 보충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흰머리가 빨리 생기는 사람, 특정 질환과 연관이 있을까요?

일부 내분비 질환이나 자가면역질환이 흰머리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 조기 백발의 가능성이 커집니다.

  • 갑상선 기능 이상(저하증)
  • 백반증(Vitiligo)
  • 조기 폐경
  • 빈혈 및 위장 흡수 장애

※ 이렇게 하세요: 흰머리가 갑자기 많아졌다면, 혈액검사나 내과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 미용 문제가 아닌 건강 경고일 수 있습니다.


조기 백발, 되돌릴 수 있을까요?

한 번 흰머리가 나기 시작하면 다시 검은 머리로 돌아가긴 어렵지만,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은 가능합니다.

  • 두피 마사지로 혈류 촉진
  • 항산화 식단으로 세포 노화 예방
  • 헤어케어 제품 중 ‘멜라닌 활성’ 기능성 제품 활용

※ 이렇게 하세요: 로즈마리 오일을 희석해 두피에 바르거나, 검은콩·블루베리 등 항산화 식품을 섭취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Q1. 흰머리를 뽑으면 더 많이 난다던데 사실인가요?
A. 그렇지 않습니다. 단, 뽑는 과정에서 모근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흰머리는 염색 말고 자연스럽게 없애는 방법이 없나요?
A. 염색 외에도, 멜라닌 생성을 도울 수 있는 식단 및 두피 관리로 속도는 늦출 수 있습니다.

 

Q3. 젊은 나이에 흰머리가 생기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나요?
A.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공통적으로 두피 건강이 나빠졌을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Q4. 흰머리 예방을 위한 영양제 추천이 있나요?
A. B군 복합제, 비오틴, 아연, 구리 등이 포함된 영양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 상담 후 선택하세요.

 

Q5. 백발도 유전이라던데 부모님이 없으면 안 생기나요?
A. 유전적 요인이 없더라도 스트레스, 생활습관, 영양 부족 등으로 인해 흰머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마무리: 흰머리, 건강을 되돌아보는 신호입니다

흰머리는 단순한 외모 변화가 아닌, 신체가 보내는 ‘균형이 깨졌어요’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유전만 탓하지 말고, 수면, 영양, 스트레스 관리 같은 기본을 점검해보세요.
지금의 습관이 미래의 모발 건강을 결정합니다.

 


출처

  • 대한피부과학회
  • 하버드대학교 의대 연구 (Cell, 2020)
  • 건강보험심사평가원